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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메타의 1조 인수 제안 거절한 퓨리오사AI, 독자 AI 칩 개발로 글로벌 승부수

by 워디월드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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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글로벌 기술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의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 칩 개발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대비 비용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워보이'와 '레니게이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특히 '레니게이드'는 AI 반도체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탑재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칩은 엔비디아의 'L40S'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지만 전력 소모량이 150와트(W)로 'L40S'의 350와트보다 2배 이상 효율적이다.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자체 칩을 설계하기 위해 AI 팹리스 스타트업 인수에 공을 들여왔다.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유력한 인수 대상으로 부상했으나, 양사 간 사업 방향과 조직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받는 등 한 달 내에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AI 칩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퓨리오사AI의 행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술 기업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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